김세화 콘서트 안내
2010.11.18
조회 2353
데뷔 35주년
가수 김세화의 첫 번째 소극장 콘서트
김세화 콘서트 [우리 사이 꽃이 필 때] 안내
2010. 11. 28 일요일 오후 5시
공연명 : 가수 김세화의 첫 번째 소극장 콘서트[우리 사이 꽃이 필 때]
날짜 : 2010. 11. 28 일요일 오후 5시
장소 : 문화일보홀 (서대문역)
문의, 티켓 구입 : 1544-1555 / 070-8614-7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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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화, 그녀의 찬란한 귀거래사
가수 김세화. 그녀는 아직도 ‘나비소녀’의 이미지로 친근하게 다가오는 상큼한 음악인이다. 그동안 발표한 음악들이 적지 않음에도 아직까지 그녀를 규정하는 이미지가 그렇다는 것은 데뷔 무대의 인상이 그만큼 강렬했음이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앞으로 그녀가 펼쳐 보일 음악적 비전 역시 무궁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일 수도 있다. 따라서 어떠한 이미지보다는 노래를 가슴에 품고 사는 음악인으로서의 김세화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도 그만큼 많아진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1975년, 앳된 고등학생의 나이로 가요계에 등장했던 가수 김세화가 어느덧 데뷔 35주년을 맞았다. 데뷔 이후 변함없는 음악성으로 35년의 세월을 지내온 그녀는 지난해 그녀의 음악 역사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기념비적인 음반 를 발표했다. 이 앨범을 통해 그녀는 그동안 우리 가요 역사에 음악으로 도도히 존재해왔음을 증거해주었다. 일시적 유행과는 거리를 두고 있지만 빛바랜 진부의 냄새를 풍기지 않으면서도 대중들과 교감할 수 있는, 진지하고 정직한 음악을 유감없이 발휘했던 것이다.
김세화는 7~80년대의 음악적 분위기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가수다. 그렇다고 해서 그 시절의 추억과 향수에 기대는 빈약한 낭만주의자가 아닌 현재까지를 관통하는 음악적 감성을 조화롭게 엮어내는 고급스런 선율의 대중음악인이다. 그녀가 지금 비장하게 준비하고 있는 라이브 무대 역시 그런 음악적 정서의 연장선상에 놓여져 있고 그것이 김세화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에 주목해야 하는 의미이기도 하다.
오랜 팬들과의 만남, 우리 사이 꽃이 필 때
데뷔 35년 만에 갖는 김세화의 이번 소극장 콘서트는 방송 중심의 음악 활동에서 라이브 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히는 첫 번째 공연이자 의미 있는 시도이다.
가수 김세화가 진지하게 탐구해오는 그녀의 삶과 음악을 진솔하게 드러내는 무대이기도 하며,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그녀만의 음악 공간이 될 것이다. 또 팬들의 입장에서는 그동안 음반이나 방송을 통해서만 들을 수 있었던 김세화의 주옥같은 노래들을 한꺼번에 라이브로 듣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첫 번째 소극장 콘서트인 이번 공연의 타이틀은 [우리 사이 꽃이 필 때].
데뷔 이후 꾸준히 선보여온 음악들과 그 음악을 들으면서 세월을 보낸 대중들과의 한결 같은 공감을 한 자리에서 확인하는 그런 소중한 공연이다. 오랜 세월을 유유히 흘러온, 가수와 팬 사이의 공감의 꽃이 화려하게 피어나는 의미 있는 공연인 것이다. 그런 만큼 이번 무대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에 실린 노래들과 정겹고 따뜻한 삶의 작은 이야기들이 줄줄이 감동을 엮어낼 것으로 보여 진다.
결코 화려하거나 요란하지 않지만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소박하고 사랑스런 무대, 관객들의 지친 감성을 어루만져주고 휴식 같은 편안함을 선물하는 아름다운 공연이 김세화의 첫 번째 소극장 콘서트 [우리 사이 꽃이 필 때]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