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라디오책방] 도서안내
2010.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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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라디오책방] 도서안내[92회] 이문재 의 「꽃이 져도 너를 잊은 적 없다 」(이레) 에쿠니 가오리의 「 달콤한 작은 거짓말 」(소담출판사), 과 함께 합니다. ▷ [93회] 펄 S. 벅 의 「 세 남매의 어머니 」(길산), 니컬러스 크리스태키스 , 제임스 파울러 의 「 행복은 전염된다 」(김영사), 와 함께 합니다. ◎ 라디오 책방에 좋은 글이나 독후감 올려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드립니다!! ☞ [라디오책방] 바로가기 ◆ 이문재의 꽃이 져도 너를 잊은 적 없다 ☞ [이레] 바로가기 <중앙일보>에 연재되어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이문재 시인의 ‘시가 있는 아침’ 시인 이문재가 가려 뽑은, 지극히 현실적인 시편들. 김용택, 안도현, 정호승 등 내로라하는 시인들의 바이오그래피에는 빠짐없이 ‘엮음시집’이 한 권씩은 들어있다아름다운 문장을 구사해내는 이들 시인들은, 과연 다른 시인들의 어떤 작품들을 감동 있게 읽었는지, 시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게는 은근한 궁금증일 수 있다. 하여, 이들이 가려 뽑은 엮음시집은 개인의 창작시집이 주지 못하는 또 다른 시읽기의 즐거움을 준다. ◆ 에쿠니 가오리의 달콤한 작은 거짓말 ☞ [소담출판사] 바로가기 『냉정과 열정 사이』 작가 에쿠니 가오리가 그리는 결혼과 거짓말, 사랑과 진실의 상관관계 나 연애해. 하고 싶지 않은데. 사실은, 남편만 사랑하고 싶어. -아내, 루리코 아내 몰래 처음으로 비밀을 만들었다. 딱히 뭘 한 것도 아닌데. -남편, 사토시 비밀과 거짓말로 유지되는 루리코와 사토시 부부의 결혼 생활을 담은 이번 작품은, 다른 모든 연애와 다를 바 없이 ‘사랑’에서 출발한 관계가 ‘결혼’이라는 종착역에서 ‘굶주림’이란 단어로 표현되기까지의, 아는 것 같아서 알고 싶지 않은 현실의 쓸쓸함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남편 이외의 남자(하루오), 아내 이외의 여자(시호)에게서 사랑을 찾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여전히 서로를 필요로 하는 두 사람을 통해 에쿠니 가오리는 결혼이라는 쓸쓸한 진실에 대한 또 하나의 물음표를 남긴다. ◆ 펄 S. 벅의 세남매의 어머니 ☞ [길산] 바로가기 20세기 초 중국 소작 여인의 삶에 빗대어 그려진 희생과 인내로 점철된 우리네 어머니의 삶 소작농 여인의 눈으로 그려낸 중국의 격동기 남편과 똑같이 힘들게 농사일을 하고 시어머니를 봉양하면서도 아이들을 낳고 키우는 보람으로 하루하루를 근면하게 살아가는 주인공 어머니. 없는 살림에 셋째가 태어나자 남편은 삶의 무게에 넋두리를 늘어놓는 반면 어머니는 그저 더 열심히 살아갈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방랑 끼가 다분한 남편은 자취를 감추게 되는데 .... ◆ 니컬러스 크리스태키스 , 제임스 파울러의 행복은 전염된다 ☞ [김영사] 바로가기 <뉴욕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시카고 트리뷴>, ‘오프라 윈프리 쇼’, ‘굿모닝 아메리카’ 등 전세계 리딩 언론이 극찬한 인간심리서! 하버드대학이 수학과 의학, 과학으로 증명해낸 인간관계의 비밀! 1971년부터 2003년까지 총 1만 2067명을 연구 추적해 증명한 행복의 생성과 확산! 친구(1단계)가 행복할 경우 당사자가 행복할 확률은 15% 상승했으며, 2단계 거리에 있는 사람(친구의 친구)에 대한 행복 확산 효과는 10%, 3단계 거리에 있는 사람(친구의 친구의 친구)에 대한 행복 확산 효과는 6%였다. 그리고 4단계에서는 그 효과가 거의 사라졌다. 마치 바이러스처럼! 인간이 여러 가지 형태로 이루는 사회 네트워크와 커뮤니티가 개인의 생활과 건강, 정서, 정치, 종교, 문화, 성적 취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수학과 의학, 과학이라는 탄탄한 학문적 기반을 바탕으로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