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라디오책방 도서 안내
2009.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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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라디오책방 도서안내 ▷ [57회] 로저 로젠블라트의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나무생각), 세키 간테이의 「불량하게 나이 드는 법」(나무생각)이, 함께 합니다. ▷[58회] 이현수의 「장미나무 식기장」(문학동네), 조은숙의 「프로방스의 집」(시공사)이, 함께 합니다. ▷ [59회] 비키 마이런. 브렛 위터의 세계를 감동시킨 고양이 듀이(갤리온), [앙코르 도서 ]칼레드 호세이니의「 연을 쫓는 아이 」 (열림원)이, 함께 합니다. ◎ 라디오 책방에 좋은 글이나 독후감 올려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드립니다!! ☞ [라디오책방] 바로가기 ◆ 로저 로젠블라트의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나무생각] 바로가기 나이 드는 것에 대한 지혜와 재미, 통찰력이 넘치는 책! 나는 지금도 이 책의 내용들을 생각하고 있다. 내가 이 사실을 15년 전에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인생에서 가능한 한 실수를 줄임으로써 유쾌하게 나이 들 수 있는 방법이란 무엇일까?” 《타임》지 에세이스트와 미국 PBS 방송《짐 레러의 뉴스아워》논설위원으로 유명한 로저 로젠블라트가 쓴《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58》에 바로 그 해답이 담겨 있다.?이 책에는 나이듦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물론이고,?앞으로의 인생을 더 지혜롭게 가꾸어 나가길 원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58가지의 조언이 담겨 있다.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제1법칙)”“당신만 생각하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제2법칙)”“나쁜 일은 그냥 흘러가게 내버려 두라(제3법칙)”등으로 시작하는 58가지 법칙들은, 현대인들이 강박증처럼 지니고 있는 막연한 불안감에 대한 유쾌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어 “서른이 넘었으면 자기 인생을 부모 탓으로 돌리지 말라! 나이를 스물다섯으로 낮춰라”라는 뼈 있는 제7의 법칙을 비롯한“ 자신이 잘하지 못하는 분야를 파고들지 말라(제16법칙)” “외로움보다는 싸움이 낫다(제19법칙)”“모든 사람을 믿어라, 언제나(제30법칙)”등은 젊은이들도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인생에 대한 깊은 통찰이 담겨 있다. 그의 조언은 때로는 현실을 직시할 수 있도록 냉정하지만, 한편으로는 나이 들수록 쌓여가는 삶의 여유와 지혜를 담고 있다. 정곡을 찌르는 날카로운 필치를 보여주면서도, 심각하지 않게 읽을 수 있도록 위트를 구사한다. ◆ 세키 간테이의 불량하게 나이 드는 법 ☞[나무생각] 바로가기 80대 젊은 조각가의 불량한 삶, 그 유머와 독설 속에 담긴 삶의 통찰 “나이 들면 욕심을 줄이고 세상과 젊은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살아가는 게 도리”다? 이러한 세상의 논리에 반기를 들고, 80이 넘은 나이에도 젊은 사람 못지않은 왕성한 활동을 하는 사람이 있다. 낮에는 정열적으로 예술 활동을 하고 밤이 되면 열정적으로 사람들을 만나 웃고 떠든다. 매일 밤 선술집에 드나들며 독설과 유머로 사람들을 사로 잡는 80대의 젊은 조각가 세키 간테이는 어린 시절, 삶의 본질을 찾고자 전국 산야에서 걸식행각과 수행을 한 끝에 “가르침 이전에 인간이 있음”을 깨달았다고 한다. 이후 난행고행을 그만두고 조각과 그림에 몰두하며 불량한 삶,?자연그대로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 ◆ 이현수의 장미나무 식기장 ☞[문학동네] 바로가기 우리 안의 가장 어두운 그림자로부터 태어나는 가장 아름다운 희망의 에너지 번개가 치듯 찰나에 스러지고 마는 생의 한순간을 기억하는 장미나무 식기장처럼 작가 이현수의 두번째 소설집. 뛰어난 직관과 안목으로 포착한 삶의 편린과 단단하고 웅숭깊은 문장으로 빚어진 작품이다. 이번 작품집에서 작가는 호주제, 부동산 투기, 기러기 아빠, 종갓집 종부, 이웃과의 소통 부재 등 우리 사회가 품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인물들의 삶 속에 담아낸다. 그러면서도 인물들 개개인의 삶 자체를 들여다보는 데 소홀하지 않는다. 그중에서도 유난히 빛을 발하는 존재들은 주변의 다른 인물들을 압도하는 ‘어머니’들이다. 한 식구는 물론 공동체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강력한 에너지를 발산하면서도 어떤 것 앞에서는 더없이 약한 면모를 보이기도 하는 이들을 통해, 작가는 ‘어머니’에게서 ‘모성’의 굴레를 벗겨내고 그들 각자에게 영혼의 자존을 찾아주고 있는 것이다. [YES24 제공] ◆ 권은순의 프로방스의 집 ☞[시공사] 바로가기 나는 지금 프로방스로 간다 햇살 아래의 집 라이프스타일리스트인 저자가 프로방스에서 보고 경험하고 느낀,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맛깔스러운 문체와 환상적인 사진으로 담아냈다. 소박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다양한 문화, 풍성한 먹을거리로 유명한 프로방스의 인테리어 스타일과 소품을 소개하는 책. 또한 프로방스의 풍경을 담은 생생한 사진이 마치 그곳을 여행하고 있는 듯 행복한 착각에 빠져들게 한다. 소박하고 심플하며 우아하고 따사로운 '진짜 프로방스 스타일'을 만나보자. 첫 번째 파트에서는 빈티지 컬러, 벽과 바닥, 테라스를 주제로 한 프로방스 스타일의 특징과 프로방스의 골목 풍경, 프로방스풍 인테리어의 공간별 스타일링 포인트 등을 다루고, 두 번째 파트에서는 프로방스를 떠올렸을 때 자연스레 머릿속에 그려지는 이상적인 집들을 소개하며, 세 번째 파트에서는 세잔, 피카소, 고흐, 르누아르, 마티스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머물렀던 프로방스의 작은 마을과 영화와 소설 속 배경이 된 프로방스를 낭만적으로 그려낸다. [예스24 제공] ◆ 비키 마이런 브렛 위터의 듀이 ☞[갤리온] 바로가기 <듀이>는 단지 고양이에 대한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우리 모두를 하나로 묶어주었던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다” “버려진 고양이 한 마리가 희망이 사라진 작은 마을에 위로와 웃음이 되어주었다. 어느덧 듀이는 마을의 지도자가 되어 있었다.”― 1980년대 미국 아이오와 주의 작은 도시 스펜서. 이 마을도 당시 전국적으로 불어 닥친 경제 불황과 대규모 농업화의 광풍을 피할 수는 없었다. 해고된 노동자와 일거리를 잃은 농부들이 속출했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희망이라는 단어는 점점 멀어져 가고 있었다. 그리고 그토록 암울했던 시기, 마을 사람들의 품으로 뛰어든 고양이 한 마리가 있었다. 어느 추운 겨울 아침, 스펜서 공공 도서관의 도서 반납함에서 버려진 새끼 고양이가 도서관장 비키 마이런에 의해 발견된다. 이후 도서분류법에서 따온 듀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이 고양이는, 도서관을 찾는 사람들에게 작지만 아름다운 몸짓으로 위안과 사랑을 전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외로운 노인들의 무릎 위로 올라가 앉더니, 일자리를 잃은 실업자에게 웃음을 주고, 무기력했던 장애우 소녀에게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온종일 일해야만 하는 부모들이 맡겨놓은 아이들에게 깊은 관심을 쏟으며 듀이는 점차 사람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녹여간다. [앙코르 도서] ◆ 칼레드 호세이니의 연을 쫓는 아이 ☞[열림원] 바로가기 아프가니스탄의 굴곡진 역사를 배경으로 한 따뜻한 성장소설 너를 위해서라면 천 번이라도 그렇게 할게! 아프가니스탄의 굴곡진 역사를 배경으로 한 할레드 호세이니의 성장소설『연을 쫓는 아이』. 주인공 아미르가 어른이 되어가면서 겪는 성장통과 아프가니스탄의 현실을 박진감 넘치게 그려내고 있다. 굴절된 우정, 비밀과 배반, 양심의 가책과 보상이 얽힌 한 편의 드라마가 아프가니스탄의 격동의 역사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아프가니스탄의 유복한 집에서 태어난 아미르와 하인의 아들 하산은 어릴 때부터 절친한 친구처럼 지낸다. 하지만 아미르가 12살 되던 해 겨울, 연 날리기 시합 때 일어난 사건을 계기로 두 사람의 우정에 시련이 닥친다. 그후 아미르는 전쟁을 피해 미국으로 망명해 평온한 생활을 하다가 38세가 되던 2001년 여름, 예기치 않은 운명의 전환기를 맞는다. 하산을 배반한 죄값을 치르기로 결심하고 탈레반 지배하의 아프가니스탄으로 돌아오는 아미르. 그는 태어나 처음으로 운명에 거역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