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라디오책방 도서안내
2009.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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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54회. 라디오 책방] 도서안내 김경민의「왕의 여인」(눈과마음)과, 장영희의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샘터사)이, 함께 합니다. ◎ 라디오 책방에 좋은 글이나 독후감 올려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드립니다!! ☞ [라디오책방] 바로가기 ◆ 김경민의 왕의 여인 ☞[눈과마음] 바로가기 조선 오백년 역사에서 풍기문란죄로 사형당한 여인 !! 왕의 숨겨진 정인이었기에 탕녀라는 오명을 쓴 채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다! 사대부의 여식으로 태어나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자 했지만, 기생에 푹 빠져 있는 지아비 이동에 의해 첫날밤부터 소박을 맞았던 비운의 여인, 어우동. 그녀는 시부모를 공경하고 지아비를 지극 정성으로 대하였으나 돌아오는 것은 시댁 식구들의 차디찬 냉소뿐이었다. 지아비의 애첩, 연경비의 모함에 의해 내쳐진 어우동의 삶은 파란에 휩싸이게 되고……. 군왕 성종에게 있어 단 하나뿐이었던 시리고 가슴 저린 사랑, 어우동. 그녀는 은애하는 성종과 하늘에서는 비익조가, 땅에서는 연리지가 되기를 바랐지만 허락되지 않았던 지독한 사랑에 탕녀라는 오명을 쓰고 이른 봄 흩날리는 꽃비처럼 스러져 갔다. 부질없었던 언약, 그 허망하였던 사모곡이여……. ◆ 장영희의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장영희 에세이) ☞[샘터사] 바로가기 당신이 지금 힘겹게 살고 있는 하루하루가 바로 내일을 살아갈 기적이 된다!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은 장영희 교수가 『내 생애 단 한번』 이후 9년 만에 내놓은 두 번째 순수 에세이집이다. 9년이란 시간 동안 그에게는 정말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 2001년 처음 암에 걸렸고, 방사선 치료로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2004년 척추로 전이, 2년간 어렵사리 항암치료를 받았다. 치료가 끝난 후 다시 1년 만에 간으로 암이 전이되었고 투병 중에 이 책을 내게 되었다.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책에는 저자 개인의 경험을 넘어 우리네 삶의 체취와 감상들이 반듯하고 따뜻하게 녹아 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정겨운 사람 내음과 온기가 보는 이의 가슴을 따뜻하게 지펴준다. 그의 글들은 절망 속에서도, 나날의 힘겨운 삶 속에서 다시 희망을 발견할 수 있는 힘을 키워준다. 이 책에는 저자 개인의 경험을 넘어 우리네 삶의 체취와 감상들이 반듯하고 따뜻하게 녹아 있다. 글 사이사이 정겨운 사람 내음과 온기가 보는 이의 가슴을 따뜻하게 지펴준다. 평범한 일상을 경이롭게 바라보는 시선에는 특유의 솔직함이 묻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