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3(토)돈을 먹고 살수는 없다
비회원
2013.04.04
조회 195


'돈을 번다' 거나 '부자가 된다'는 생각은
사람들에게 매우 그릇된 경제관을 심어 주었다.
우리가 경제 활동을 하는 목적은 돈을 벌려는 것이 아니라
먹고 살기 위한 것이다. 돈을 먹고 살 수는 없으며,
돈을 입을 수도 없고, 돈을 덮고 잘 수도 없다.
돈은 어디까지나 교환수단일뿐이다.
의식주에 필요한 물건을 얻는 매개체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먹고 마시고 입는 것들이지
그것과 맞바꿀 수 있는 돈이 아니다.
그리고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돈을 얻으려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

스티븐슨은 '사람과 책' 에서 이렇게 썼다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돈은
우리가 사도 되고 안 사도 되는 상품의 하나이며,
우리가 마음껏 탐닉할 수도 있고 절제할 수도 있는 사치품이다.
세상에는 우리가 돈보다 더 탐닉 할 수 있는
많은 사치품들이 있다.
그것은 고마워할 줄 아는 마음, 시골 생활,
마음이 끌리는 호기심 같은 것이다."


돈의 경제 속에서 살아 온 사람들은
돈을 벌어 쌓아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는다.
사회가 그렇게 가르친 것이다.
참된 경제활동이란 당신이 날마다 하는 일,
바로 그것에서 스스로 큰 즐거움을 얻는 것이다.



- 헬렌 니어링과 스코트 니어링이 지은
<조화로운 삶>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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