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현
비회원
201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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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숙의 소현 ☞[자음과모음] 바로가기 내가 품은 조선, 나를 버린 조선! “내가 보여주고자 한 것은 이 작은 나라의 비루함이 아니었다” 비운의 세자 소현의 운명을 통해 대 격변 시대의 정점을 그린 소설 《소현》 “부국하고, 강병하리라. 조선이 그리하리라. 그리되기를 위하여 내가 기다리고 또 기다리리라. 절대로 그 기다림을 멈추지 않으리라. 그리하여 나의 모든 죄가 백성의 이름으로 사하여지리라. 아무것도, 결코 아무것도 잊지 않으리라” 《소현》은 끝내 왕이 되지 못한 채 꿈처럼 사라진 비운의 세자 소현이 처해 있던 현실과 그의 내면에 깊게 드리워져 있던 비애를 통해, 조선이 가장 위태롭고 혼란스러웠던 시기의 이야기를 장대하면서도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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