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브차일드
비회원
201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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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영의 러브 차일드 ☞[자음과모음] 바로가기 사실적이면서도 시적인 문장으로 처절한 미래의 인간 세계를 이야기하다 『냉장고』 김현영 작가의 첫 장편소설! 이 소설은 인간이 폐기물로 처리되고 있는 기계적인 공정에 대한 압도적인 묘사로 시작된다. 그러나 인간을 쓰레기로 처리하는 현장을 목격하는 것은 정작 쓰레기 당사자들뿐이다. 소설 속의 세계를 창조한 지도 그룹이나 그들의 세상에 소리 없이 공모하는 민간들은 그런 현장을 부러 보지 않은 채 일상을 영위한다. 미래를 배경으로 하지만, 지금 이 시대의 문명의 발달이 초래한 이면, 비참한 현실을 환기시키며 작가는 묻는다. 과연 이 모습이 우리에게 낯설게 다가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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