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연히 내 일기를 엿보게 될 사람에게
비회원
2009.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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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미의내가 사랑하는 시 ☞[해냄] 바로가기 “시집 한 권, 빵 한 덩이, 포도주가 있으면, 사랑이 없더라도 황야도 천국이 되니” 한 번 보면 자꾸 생각나 저절로 외워지는 시, 소리내어 읽을수록 맛이 살아나는 시, 세월이 지나도 신선함을 잃지 않고 번역해도 죽지 않는 시를 위하여! 『 서른, 잔치는 끝났다』 의 시인 최영미를 키운 55편의 시들 《주간동아》에 1년간 연재하며 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 코너 <최영미가 사랑한 시>에서 소개한 시들과, 연재를 마친 후 추가한 작품들을 모아 펴낸 『내가 사랑하는 시』는, “여러 삶을 살 수는 없지만 여러 시를 읽을 수는 있다”는 작가의 말처럼, 오래된 공책 속에서 또는 일기장을 뒤적이며 적은 시들이 삶을 관통해 시인의 자양분이 되어왔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각 언어가 가진 미(美)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영어권 작품의 경우 작가가 직접 번역했고, 해당 시인에 대한 정보를 간략하게 추가해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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