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시스터즈기퍼 - 쌍둥이 별 -
비회원
200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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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디 피콜트의 쌍둥이 별 ☞[이레] 바로가기 내 몸의 권리를 찾기 위해 부모님을 고소하고 싶어요” 좋은 부모, 좋은 자매, 좋은 사람이란 무엇을 의미할까? 아이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뭐든지 도덕적으로 옳은 일일까? 이것이 곧 다른 아이의 권리를 침해한다 해도? 사라와 브라이언은 아픈 케이트를 치료하기 위해 셋째를 갖기로 결심한다. 그 아이는 케이트에게 무엇이든 줄 수 있도록 유전자를 완벽하게 일치시킨 아이이다. 이제 열세 살이 된 안나는 다른 평범한 10대 아이들처럼 자신이 진정 누구인가를 질문하기 시작한다. 다른 아이들과 달리 안나의 존재는 언제나 언니와의 관계 속에서만 인정받을 수 있었다. 그래서 안나는 대부분의 10대들은 감히 생각할 수 없는, 가족을 찢어놓고 사랑하는 언니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지도 모르는 결정을 내려 부모님을 상대로 한 소송을 감행하기로 결심한다. 처음으로 국내에 소개되는 미국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조디 피콜트의 소설 《쌍둥이별》이 도서출판 이레에서 출간되었다. 《쌍둥이별》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이자 미국도서관협회에서 선정하는 알렉스 어워드 수상작이다. 《쌍둥이별》은 백혈병에 걸 언니 케이트를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태어나게 된 열세 살 안나가 다시는 자신의 몸에 손대지 못하도록 부모님께 소송을 걸겠다고 변호사 캠벨 알렉산더를 찾아가는 것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전직 변호사였던 엄마 사라는 자신의 변호를 직접 맡고 아빠 브라이언은 안나의 편에 서겠다고 말하면서, 위태롭게 평온을 유지해왔던 한 가족은 둘로 나뉘어 법정에서 맞닥뜨리게 된다. 조디 피콜트의 《쌍둥이별》은 등장인물들이 각각 화자가 되어 자신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독특한 구성으로, 우리는 안나의 시점과 엄마인 사라의 시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공감할 수 있다. 또한 독자들에게 여러 상황에서의 선택을 고민하게 만들고, 법정에서 벌어지는 등장인물들의 생생한 증언과 독자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결론으로 치달으면서 책을 끝까지 읽을 때까지 손을 놓지 못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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