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느림의 발견
비회원
200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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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의 발견 1.2권 | 스텐 나돌니 .著 |[들녘 출판사]
죽음보다 느렸지만 태양보다 빨랐던 프랭클린의 삶
독일 최고문학상 ‘잉게보르크 바하만 상’ 수상작!
이탈리아 최고의 외국문학상 ‘프레미오 발롬브로사 상’ 수상작!이다.
40년의 준비기간, 미완의 집필원고로 독일최고 문학상을 거머쥐다
존 프랭클린. 그는 북서항로를 개척하기 위해 북극 탐험을 두 번이나 시도했지만, 성공을 거두지 못한 채 항로 중에 목숨을 잃고 만 탐험가이다. 실패한 인물에 대한 인색함 때문인지 국내에서는 백과사전 이외에 존 프랭클린과 관련된 서적을 찾아볼 수 없지만, 생전에 그는 영국왕실의 기사 작위를 수여받았고, 반 디멘즈 랜드의 총독으로 재임했던 유명한 인물이다. 마지막 탐험길에 행방불명이 된 그를 찾기 위해 12년 동안 수십 차례나 수색대가 파견되었을 정도다. 과연 그는 어떤 인물이었까?
작가 스텐 나돌니는 소설 『느림의 발견』을 통해 이 실패한 탐험가에게 새로운 삶을 부여하고 있다. 나돌니는 장난감보다 지도 보기와 항해술에 몰두했던 어린 시절부터 “존 프랭클린이라는 이름을 알기 전부터 그는 나의 삶 속으로 스며들었다”고 고백한다. 교사, 영화제작자를 거쳐 마흔이 가까운 나이에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한 나돌니는 당연한 듯 ‘존 프랭클린’을 소설의 화두로 삼았다. 프랭클린의 편지와 기록, 기행문을 탐구해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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