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안의 꽃
비회원
2008.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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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의 꽃. |마르틴 발저 .著 |.문학과지성사 ☞[문학과지성] 바로가기 독일 문학의 거장, 마르틴 발저의 장편소설 『불안의 꽃』(원제: Angstblűte)이 소설가 배수아씨의 번역으로 문학과지성사에서 발간되었다. 마르틴 발저는 『양철북』의 작가 귄터 그라스와 더불어 독일의 살아 있는 대문호로 꼽히는 작가로서 국내에는 『어느 비평가의 죽음』 『샘솟는 분수』 『유년시절의 정체성』 등이 번역되어 있으나 전 세계적으로 文名을 떨치고 있는 그의 눈부신 이력을 염두에 둘 때 상대적으로 국내에는 제대로 소개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인생의 말년에 이르러 극한의 행복과 불행의 절정을 모두 경험하는 노인의 이야기, 『불안의 꽃』은 우리가 다른 어떤 작품에서도 미처 경험치 못했던, 문학의 모든 중요한 테마를 극도로 예술적인 문체로 형상화한 소설이다. 현재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소설가 배수아씨는 이 작품의 높은 문학적 향취에 매혹당하여 선뜻 번역을 시작하였고 끝까지 즐거움과 감탄 속에서 작업을 마무리하였다. 한국의 작가가 동시대 외국 작가의 작품을 번역하는 일은 그리 흔한 일이 아니므로 배수아씨의 선택은 『불안의 꽃』에 대한 독자들의 기대를 더욱 배가시킬 것이다. 또한 배수아씨는 마르틴 발저와의 개인적인 친분으로 수차례 작가와 만남을 가지면서 까다로울 수 있는 발저 문학 번역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환상적인 조합들로 이루어진 문학과지성사의 『불안의 꽃』 발간은 현대를 살고 있는 가장 위대한 작가 중의 하나인 마르틴 발저의 지적이고 웅대한 문학세계를 국내독자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전체 목록을 보시려면, 상단의 ‘목록’키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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