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페를 사랑한 그들
비회원
2008.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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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를 사랑한 그들. 파리, 카페 그리고 에스프리 |크리스토프 르페뷔르 .著 |. 효형출판사 ☞[효형출판사] 바로가기 내가 누구인지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 행복이 무엇이고 불행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 내 꿈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울고 웃기 위해서 화창한 날과 길이 필요하고, 카페와 카바레와 레스토랑이 필요하다. _ 《파리의 즐거움Les Plaisirs de Paris》, 알프레드 델보Alfred Delvau 카페를 사랑한 그들, 그들이 사랑한 카페 ‘카페café’는 프랑스 어로 ‘커피’라는 뜻이다. 아프리카에서 발견되어 이슬람 국가에서 즐겼던 커피는 17세기 말 프랑스에 수입되었다. 살롱에 모여 홍차를 즐기는 귀족들만의 모임이 유일한 사교 행위였던 당시, 검은 음료 커피와 길거리 커피 마시는 집의 등장은 귀족, 도시 부르주아, 노동자, 시골 농부 할 것 없이 모두의 취미 생활을 새롭게 바꾸었다. 술을 마실 시간은 얼마든지 있던 세속적 삶에서 커피를 마시러 간다는 것은 가장 커다란 즐거움이 되었다. 흔히 말하는 ‘카페 놀이’가 시작된 것이다. 특히 예술가들은 카페를 영감의 원천으로 삼았다. 지금도 주말마다 내로라 하는 지식인들이 모여 철학을 논하는 파리 생제르맹 가의 ‘카페 드 플로르’는 사르트르와 보부아르의 서재였다. 마네, 드가, 르누아르는 몽마르트르의 카페를 좋아했고, 모딜리아니, 피카소, 밀레 그리고 7년간 프랑스를 여행한 헤밍웨이는 몽파르나스에 있는 카페를 자주 드나들었다. (전체 목록을 보시려면, 상단의 ‘목록’키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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