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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생떽쥐베리.著| . 문학동네. ☞ * ☞[문학동네] 바로가기 이제야, 우리는 문득, 문득, 그 상자 속의 어린 양을 다시 찾고 싶어지는 것이다. “몹시 슬플” 때면 아주 조그만 별에서 조금씩 자리만 움직여 지는 해를 마흔세 번씩이나 바라보고 싶어지는 것이다. 이제는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 별들 중에서 하나를 가리키며 밤하늘 너머 어딘가에 있을 나만의 꽃을 찾고 싶어지는 것이다…… 어렸을 적 이유 없이 슬프고 아름다웠던 동화는 이제 ‘어른’이 된 우리에게 너무나도 간단하고 분명한 삶의 비밀을 다시 던져준다.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잘 기억해두기 위해서 우리는 어린 왕자처럼 되뇌어야 할지도 모른다. 진정 소중한 그 무엇을 지키기 위해 우리의 시간을 소비해야 할 것이고, 그렇게 시간을 들여 길들인 모든 것들을 영원히 책임져야 하는 것이다. 자, 이제는 다시 어린 왕자를 찾아야 할 시간이다. 내 삶을, 내가 길들인 내 삶의 주변을 책임질 줄 아는 진짜 어른이 되기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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