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6개월이 되네요.. 지난 4월 25일 새벽에 친구(故 노경식 변호사)가 세상을 등지고 떠났다는 연랃을 받았습니다.
같은 동네(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자라며 유치원(복원유치원)과 초등학교(홍익초등학교)를 같이 다녔던 친구였습니다.
그는 국내 최대의 법무법인에서 인정받는 정말 능력있는 변호사였습니다.
그가 떠난지 6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의 모습은 눈에 선하네요...
친구가 떠나기 두 달 전에 많이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고 집으로 가서 침대에 누워있던 그의 손을 잡고 열심히 기도했지만
그는 결국 따뜻한 봄날 60세 생일(1964년 4월 20일생)을 지나고 5일만에 세상을 등지게 되었습니다.
지난 추석 때 TV에서 명절 특선영화로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방영되었는데 영화음악으로 윤수일의 아파트가 흘러나왔습니다.
그 친구의 애창곡이었습니다. 노래방에서 마이크를 들고 신나게 부르던 친구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친구를 생각하며 다시 한번 듣고 싶습니다.(내일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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