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찾고 있습니다.
너굴맘
2024.12.03
조회 70
안녕하세요. 박승화님
1990~1992년까지 전북 "익산종합고등학교"에 함께 재학했던 친구 1974년생 " 박 점주"를 찾고 있습니다.
저희 학교는 당시 종합고등학교로 남학생 인문계, 여학생 인문계, 여학생 실업계로 구성되어 있는 종합고등학교 였습니다.
"박 점주" 와 저는 실업계를 함께 재학하였으며 18살이던 고등학교 2학년 시절엔 "점주"가 가을이면 저희집에 놀러와서 홍시도 함께 따먹던 가깝던 친구였습니다.

친구는 또래에 비해 키가 대략 165~168센치 정도로 컸으며 날씬하고 반곱슬 단발머리를 주로 하고 다녔습니다.
친구의 고향집이 봉동읍 이라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점주야~~~"
3학년 후반기에 실습으로 난 경기도 안산으로 먼저 취업을 나왔고..... 언제인지도 모르게 소식이 끊긴 우리...

생각해보니 졸업식때 조차 얼굴을 못보고 우린 헤어졌네.

짧지만 굵게 고등학생 시절 쉬는시간 매점을 향해 함께 달렸고, 또래에 비해 키가 컸던 우리는 "송지숙,최은영" 친구들과도 자주 어울렸던 멤버 아닌 멤버였지.

친구모임이나 사이트등 여러 경로를 통해 수소문하여 몇년째 찾고 있으나 워낙 조용하고 얌전한 친구였다보니 30년 가까이 지났을 지금까지 만나보지 못하고 있어 가슴이 먹먹하다.

아직도 사진속 웃고 있는 "박 점주" 너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린다.
구순이 되어 가는 울엄마가 너를 기억할 정도로 착하고 순한 아이..

시간이 흘러갈수록 너가 너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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