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담임선생님을 애타게 찾습니다.(전애경, 이인희 선생님)
문자영
2024.05.18
조회 123
안녕하세요. 승화 DJ님!!

사연 하나) 1981년 충남 태안군 남면에 있던 <서남중학교>에서 근무하셨던 1학년 담임 선생님, 미술을 가르치셨던 '전애경' 선생님을 간절히 찾는 친구가 있습니다. 시골 중학교에 첫 부임으로 오셨던 선생님은 방황하던 친구가 힘들 때마다 격려하며 용기를 주셨고 친구의 등불 같은 존재였다고 합니다. 몇 달에 한 번씩 교실 환경 정리하던 생각이 많이 난다고 합니다. 저도 같은 중학교를 다녀서 선생님의 인상착의를 설명하자면 지금 생각하면 맥라이언처럼 짧은 머리에 귀엽고 얼굴에 주근깨도 좀 있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근처 읍내 고등학교로 진학을 한 친구는 얼마 있다가 전애경 선생님께서 미국으로 떠나셨다는 소식을 들으며 오랜 세월 연락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후로 선생님이 졸업하셨던 <공주사범대학교-현 공주대학교> 미대 사무실에 전화를 해서 백방으로 소식을 알아봤지만 어디에서도 좋은 소식을 못 들었다고 합니다. 선생님께서는 현재 60대 중후반이실겁니다. 아직 미국에 살고 계시다면 또한 한국에 계신 지인이 계시다면 부디 <전애경> 선생님의 소식을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유년시절의 기행-아낌없이 주는 나무>부탁 드립니다.
* 찾는 사람 : 최기진


사연 둘) 저는 1981년 중학교 1학년때 담임선생님이셨던 음악을 가르치셨던 이인희 선생님을 꼭 뵙고 싶습니다. 선생님은 우리반 친구들과의 협동심을 굉장히 우선으로 여기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모딜리아니의 여인을 닮았던 선생님이 제가 중학교를 졸업한 후 결혼하셨고 여러 통 선생님과 편지를 주고 받았습니다. 20~25년 전, 과천에 사실 때 집으로 찾아뵈었던 기억이 있고, 선생님 편지 속에 따님 이름이 '혜린'이라고 했었습니다. 저의 사춘기 소녀 시절, 합창 대회를 나갔던 추억도 있는데 그 푸르게 예뻤던 우리들의 시절을 함께 했던 선생님 꼭 뵙고 싶습니다. <꽃과 어린왕자>부탁드립니다.

* 혹시 사연이 길어서 한 분만 소개해야 한다면 전애경 선생님 사연으로 부탁 드립니다. 친구가 너무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어서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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