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승화오빠..
올해로 22년차 결혼생활하고 있는 엄마이자 아내입니다..
제가 고등학교 졸업전 사회생활을 일찍 시작하여 19살때 재무팀 막내로 취업했을때 은행직원이었던 남편과 만났습니다..
처음엔 저를 막내동생처럼 대하며 귀여워해주다가 시간이 지나며 점점 인생의 반려자로 봐주며 결혼하여 이젠 두 아들의 아빠 엄마가 되었네요..
연애할때 남편이 여행스케치라는 그룹의 노래를 좋아해서 저에게 들려줬는데 노래가 너무 좋아서 대학로 종로의 리어카 노점상에서 파는 테이프를
뒤지고 뒤져서 겨우 테이프를 구해 듣고 했었어요..^^
세월이 지났지만 지금도 카세트를 이용해서 여행스케치의 노래들을 듣곤해요..지금은 다 늘어나서 중간에 테이프로 이어놓은 부분에 노래가 튀기도
하지만 그것도 추억이죠..^^
몇년전 제가 검진중 암 발견했다가 지금은 쾌차해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지금도 남편과 시간이 나면 손잡고 시장도 함께 가고
뭐든 남편과 함께하는게 제일인 저희 부부..그리고 항상 여행스케치가 그리운 저희 부부에게 좋은 선물 해주시면 너무 감사한 시간일 것 같아요..
승화오빠..항상 좋은 방송 감사드리고 여행스케치 콘서트 신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