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아내 퇴근시간에 맞추어 데리러 가는 길에 박승화의 가요속으로를 듣습니다.
직선거리라 차로가면 다리건너 15분이지만 버스로는 돌고돌고 돌아 2시간이 걸리는 길입니다. 저희가 사는 곧은 다산 지금동이구요. 아내 직장은 하남입니다. 강하나 사이를 두고 빙빙돕니다. 내일모레면 결혼 20주년이네요. 늘 바쁜 생활에 변변한 여행가자는 약속도 지키지도 못하고 늘 미안한 마음이 앞섭니다. 그래도 "여~~봉 사랑합니다.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자구요" 신청곡은 넬의 기억을걷는 시간입니다.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