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프닝에 휴대폰 전화번호부 넘기면서 전화한통 맘놓고 할 사람이 없다는 말이
기억에 남더라구요... 그리고 집에 와서 옛날 전화번호수첩과 오래된 명함집을 찾아보았어요
오래되서 볼펜글씨가 번진것도 있고 커피인지 쏟아져서 알아보기 힘들게 번진것도있고
한참 보고있으니 옛기억들이 새록 새록 나더라구요
전부 회사 사무실 전화번호들 아니면 집전화번호로 써져있었어요...
그중에 절반이상은 연락이 안되는 번호가 많더라구요
잊고 있었던 이름들도 많았고, 전화번호 수첩에 무엇을 써놓은건지 모를 메모들도 있고...ㅎㅎ
그리고 명함집... 꽉 차게 주고 받은 명함들이지만 지금은 누가 누군지 전혀 모르겠는 분들의 명함이 너무
많고 ㅎㅎ 버리지 않고 보관(?)아닌 방치해두었는데 찾고 뒤적거려보니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그땐 그랬지 하며 에피소드도 생각나고, 또 아하 이분... 지금은 무얼하고 계실까? 등등...일기장보다 더 새로운 기억들이
생각이 나더라구요..ㅎㅎ 타임머신이 거창한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났어요...
낡은 수첩과 명함집만으로도 추억여행을 하고 온것같아요...
신청곡은 이문세 조조할인이나 패닉 달팽이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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