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재촉하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있네요.
어린시절 비오는날이면 아버지께서 만들어주시던 부침개가 생각나죠.
담장에 덩굴속에있는 호박을 따다가 채썰어서 밀가루반죽에 노릇노릇 부침개
만들어주시곤 하셨죠.그럼 우리 오남매와엄마는 둥글게 둘러 앉야서 지글지글
소리와함께 익는 부침개보면서 아버지께서 쟁반에 꺼내놓기 기나렸다가
젖가락 가기가 바빴지요.아버지께서 뜨거우니까 천천히 먹으란 말씀 하시면서
도 맛나게 먹는 우리을 보면서 즐거워하셨죠.
언제나 살갑게 대해주셨고 늘 다정다감 하시던 아버지 그립고 그리위지네요.
비오면 생각나는 내 이린시절 갈수만있다면......
사진으로만 만나는 부모님 더 그립네요.
정엽 빈대떡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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