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27일은 저를 25년 동안 키워준 '한임화' 저의 어머니의 53번째
음력 생신날입니다.
저희 엄마는 항상 5시쯤 회사에서 퇴근 후 집에 도착하십니다. 집에 도착하시면
바로 가족들의 저녁밥을 준비하시는데 항상 박승화 님의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들을 들으며 흥겹게 음식준비를 하세요. 제가 사연 신청을 한 이유는 저희 엄마가
2년전 "생일선물은 필요 없고 엄마가 좋아하는 라디오 채널에 사연이나 하나 신청해줘"
라는 말이 문득 생각이나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엄마의 소원을 이루어주고자 신청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사연 신청 겸 그동안 쑥스러워 엄마한테 하지 못 했던 말을 이렇게라도 전달하고자 합니다.
박승화님 도와주실꺼죠?! 제발 도와주세요~~!
(엄마에게)
엄마 25년 동안 엄마와 아빠를 바라보며 어떤한 일이든 노력과 성실함 그리고 꾸준함과 좋은 마인드를
가지만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내가 노력한 만큼의 보상을 받는다는 걸 보고 배웠어 나는 정말
젠틀하고 훌륭하며 배움과 지혜가 많은 부모 밑에서 자란 거 같아 행복해
영원히 늙지 않을 거 같았던 엄마가 "엄마가 늙어서 기억력이 안 좋아졌다"라는 말을 들으면 혼자 생각이
많아지곤 해 세월이 더욱더 흘러 엄마가 나이가 더 들었을 때 지금처럼 고생하지않고
편안하게 쉴 수 있게 아들이 성공해서 용돈도 많이 줄게 그리고 만약 아프다면 최신식장비로 돈 걱정
없이 진료도 받게 해줄 테니 호강 누릴 준비해 ~!!
비록 진짜 딸은 없지만 딸 같은 아들이 엄마 많이 도와주고 많이 웃게 해 줄게 그러니 건강해야 해
53번째 생신 너무 축하하고 사랑해 ~~
신청곡 : 그 중에 그대를 만나 - 이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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