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해님 그리구 물....
세 가지가 이렇게 멋진싹을 내보이는것인지 볼수록 신기하고 좋기만 하답니다
아보카도씨앗이 동그랗게 몽글거려서 버리기 아까워
인터넷을 검색했더니싹 틔우는 방법이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한번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고 정말 정말.....싹이 나고 키가 자란답니다.
삶도 어찌보면 간단한 조건만으로도 만족하면서 자라갈 수가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너무 많이 가지려고 하고 너무 많이 갖고 있고 그래서 제대로 자라지도 못하고 뚱뚱하여 걷지도 못하는
욕심꾸러기의 마음보를 갖고 살아가는것일지도 모를 일이지싶었어요.
바람.
해님
그리고 깨끗한 물로만 저렇게 쑥쑥 자라는 아보카도의 싹을 보면서
또 한번 계획을 했습니다
파인애플
ㅋ
파인애플윗부분을 잘 뽑아낸 후에 며칠동안 거실의 상온에 두고
밑둥을 물에 잠그도록 하여 수일이 지난 후에
뿌리가 내리면 흙으로 옮겨심는 방법이라고 하니
당장에 마트에 가서 파인애플을 샀습니다.
"또요? 에이..이건 안될것 같은데? 우리 엄마 진짜.....싹틔우는것 맛들이셨네..."
아이들이..
반신반의하면서도
파인애플 초록의 순을 바라보고있습니다...........
아보카도의 딱딱한 씨앗안에서도 싹을 틔우고자 고개를 들이밀고 올라오는데
이렇게 무르고 부드러운 파인애플은 우습게 뿌리를 내릴 것 이라는 믿음이 든답니다.
우리도 씨앗을 보고 배워야 한다 싶습니다.
간단한 조건만으로도 삶을 멋지게 이끌어갈 수있을것이라는 깨달음?
또 뭘 싹틔울까
자꾸만 두리번거리게 됩니다
아 물론 박가속에 대한 사랑의 씨앗은 기본이고요
하하하
오늘도 즐겁게 방송 잘 들을게요
저 냄비세트 한개만 던져주심 가족사랑의 씨앗도 넉넉히 뿌려보겠습니다
잇을때 잘해 신청곡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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