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1살인 우리 아들은
오랜 꿈인 특전부사관이 되기 위해 필기 시험 준비중이였는데요
사실....
아들은 본인 색약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여
자신감 없어 했지만 - 색약은 지원이 안되거든요
너무 하고 싶은 일이라 큰 용기를 가지고 지원을 했고
1차 신체검사까지 봤어요 그리고 며칠 후
2차 필기시험 보러 오라고 장소와 시간 을 통보 받았지요
아~~~ 그럼 1차 신체검사 통과 했구나 하며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열심히 매일매일 도서관 다니며 공부하고 있었는데....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필기 시험이 연기되고....
조금 걱정되었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공부하고 있었는데
아니 글쎄!!!!!
어제 특전사령부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체중미달로 신체검사 통과 하지 못했다고....
필기시험 보러 오지 말라고....
키180에 체중59킬로인 아들이 BMI 수치 미달로 불합격했다고.....
실의에 빠져 있는 아들....
기타배우기 시작한지 5개월에 접어 들고 있어요
손가락마다 굳은살이 생길정도로 열심히 연습하더니
지금은.... 특전사 떨어지고 우울한 마음을
방에 들어가 기타 튕기며 풀고 있네요
아들 힘내라고 기타 선물해 주고 싶어요~~~
신청곡 - 강산에 넌 할 수 있어
통기타 (신청곡 : 강산에 넌 할 수 있어)- 기회를 잃어 실망하는 아들에게
장미선
20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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