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솥을 다 태워먹었거든요 그런데 그것을 잘 긁어서 쓰긴 쓰는데 종종 검정 그을림이 음식안에 있어요
아내는 안죽는다고 하지만 저는 좀 싫어요
우리 아내에게 냄비세트를 주실 수있습니까?
물론 그냥은 안주시겠지요 알아요 알아 ㅋ
제가 사연을 들고 왔거든요 읽어보시고 꽤 괜찮다 싶으면 우리 아내에게 냄비 한개좀 보내주시면 황공감사드릴게요
아내가 일을 나가게됐습니다.
어떤땐 새벽 12시에도 들어와요
그러면 제가 밥을 해야 하지요 당연한 것입니다
아내의 생일이 다가오고
그만 다투고 말았는데 아내의말은 제가 너무 뻔뻔하다는 겁니다
밥을 차려주는데도 밥맛있다고 안한다고
아니 난 맛있다고 말했던것 같은데......?
아니라는겁니다
우기는 아내에게 뭐라고 할 말이 없어서
당신도 뻔뻔하거든 해버렸네요 사실 그말에 진심은 없었는데 하다보니까 저도 좀 발끈해지는겁니다
속좁게요 ㅠㅠㅠ
아내가 보름동안 말을 하지 않고
일찍 나갔다가 밤 12시에들어오고
어떤땐 두시에도 들어오고
무서웠어요 아내의 행동들이 저러다가 혹시 집 나가버리는것 아닌가 싶어서요
그래서 생일을 겨냥하여 아내의 친구들에게 연락을 하여 깜짝쑈 하자고 했어요
아내가 밤 열두시에 들어왔네요 ㅠㅠㅠ
친구들은 그냥 가버리고
흐지부지 끝난 생일파티지마는 아내가 준비한것을 보고 마음을 풀더라고요 물론 담날 친구들에게 변명 비슷한 이야기를 늘어놓던데...
친구들이 다 눈치챘을것 같아요
이러고 삽니다 제가
그렇지만 이런 아내 없으면 전 안되거든요 앞으론 아내의마음을 건드는 말들 안하렵니다
여보 사랑한다
인형의 꿈 서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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