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희님 콘서트 신청합니다
오후
2024.04.20
조회 195
1970년대 중반 서울 남부 시흥에 있던 중학교에서 저 먼 경기도쪽 서오능으로 소풍을 간적이 있습니다.
소풍이 끝나고 절친들과 저는 정류장에서 바로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지않고 몇정거장을 걸으며 방랑자, 모닥불 등 박인희님 노래를 부르며 한없이 찻길 따라 걸었던 아름답고 순수했던 추억이 있습니다.
깡총 단발머리에 춘추 긴소매 흰색 상의에 남색 치마를 입은 10대 다섯 소녀들이 노래를 신나게 부르며 길을 걸었던 그 시절 그 추억...
박인희님 노래를 듣게되면 그 때 그 시절의 나를 바라보게 됩니다.
이번 콘서트에서 다시 한번 10대의 나와 마주하며 인생을 반추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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