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아버지께서 당뇨를 앓고 있으세요
어머님의 철저한 관리에도 불구하고 건강이 안 좋아지셔서 병원에 입원하시게 되었습니다.
혼자 걷지도 못하실 정도로 쇄약해지고 신장 투석을 이틀에 한 번씩 하시게 되었어요
영원한 히어로이셨던 아버지께서 엄마와 저희 형제들의 도움으로 걸으실 정도 약해지시는 것을 보았을 때 오래 못 뵐까 마음이 급해졌고 많이 아팠습니다.
가족의 지극한 간호와 어머니의 식단으로 신장 투석은 하시지만 더 나빠 지지않게 유지하며 기력을 찾고 간단한 산책 정도는 하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도 쉰살이 넘어도 부모님이 곁에 안 계실 것 상상하면 앞이 깜깜합니다.
바램이라면 부모의 책임감보다는 이젠 자식에게 기대시기도 하고 편하게 생활하시며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부모님께서 우리 딸은 언제 우리 방송 타게 해줄껀지 물어 보셨는데 소원을 풀어드려야 할 것 같아 사연을 보내봅니다.
아버지 정, 윤자 용자 어머니 이. 영자 숙자님 사랑해요 저희 4형제들 즐기고 싶은 일도 많으셨을텐데 모든 걸 희생하며 잘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 '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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