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먼저 인지
김미숙
2020.01.06
조회 67

얼마전 뒤늦께 50이 되어 내 꿈을 향해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한결과 좋은 결실도 맺게 되었는데 그러면서 다시금
공부에 대한 가증이 생겨났습니다.

그러던 찰나 고2된 아들 녀석이 먼저 돈이 많이 드는 학원에
가겠다고 하니 저는 이번에도 아이를 위해 제 꿈을 포기해야
싶나 싶기도 해서 잠시 허탈감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전보다 아껴서 할 수도 있겠지만, 아이도 자기 꿈을 향해
하고 싶은게 너무 많다며 울먹거리는 것을 보니 왠지 아들을 위해
이번 년도는 살짝 양보를 해야 될것도 같습니다.
마음은 조금 아쉽지만, 당분간 혼자서 공부하며 내년을 기약
해야 될것 같습니다.
라디오를 들으며 위로를 받아 봅니다.




신청곡 : 인순이---거위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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