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기념일 28주년~
감회가 새롭네요~
충청도 선남선녀로 만나 살아서인지 둘다
"그랴~"
이한마디면 두말이 필요없답니다~
아파트건설현장소장으로 늘 지방을 다니다보니 거의 대부분을 주말부부로
살다 그나마 가까운 도시에 출근하며 삼년남짓 오랜만에 함께 남들처럼 살
았네요~
그러다 또다시 대구현장으로 가는 바람에 또다시 주말부부신세로 돌아갔네요
오십넘은 나이면 권태기니 웬수니 삼식이니들 하던데 우리는 그렇지않아요.
일주일 한번 오는 서방님 뭐한가지라도 맛난거 해줄까 고민고민 한상차려주
는게 가장 행복한 일이랍니다.
남편은 자기가 곁에 있어주지못해 늘 미안해하며 뭐 먹고 싶냐 뭐하고싶냐
어디 가고싶은데 있느냐 물으며 뭐든 다 해주곤 하지요~
거실에서 티비를 봐도 두손 꼭잡고 잠을 자도 꼭팔배게를 하는 그저 달달한 전
형적인 신혼부부지요~
딸 시집보내고 사위도 봤는데 우리 주책이지요?
그래도 우리는 항상 이래왔기때문에 어쩔수없는거같아요~
노사연의 바램 들려주세요~
구구절절 가사가 우리의 마음을 담은거같아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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