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일곱 끝자락에 남양주에 사는 이희영이 예약송을 신청해봅니다.
전라도화순이라는 시골에서 초.중.고1학년를 보내고.
수원이라는 대도시로 1학년에 전학을 왔어요.
낯설고..전라도 사투리로 친구를 사귀기도..
힘이들었죠.환경도.교과서 진도도 맞질않고
말만하면 친구들이 웃기다며 자꾸 호기심으로 말을건냈죠.
일명시골 촌아이의 말투가 신기해서 그런줄 알면서도
.사춘기였던 저는
부끄럽고.그래서 학교도서관에서 책만 보는 아이가 되어가고있었죠.
그래서 제 생일을 아무도 알 리도 없어겠죠.
5월이 생일인 저에게 그날 시골 베프친구 진화가 소포로 선물을 보내 왔더라구요~~
순간 전 감동이 몰려와 울컥..외롭던 저에게 낮익은 글씨체와 선물은 감동그자체였조.
그선물은 겨울아이를 개사해서 더듬더듬 기타배워 부른 녹음테입이 있었죠.
그 노래를 힘들고 외로울때마다 마이마이 카세트에 넣어 듣고다니다가 늘어질때로
늘어난 테이프에...
위로받던 추억이 떠올라 신청해봅니다.
겨울아이 신청해보아요.~~~
겨울아이 노래에 개사를 해서 5월에 태어난 친구 이희영~~~^^
이렇게 노래를 불러주던 친한친구 진화에게 고마웠다고 다시 한번인사 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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