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의 취업 소식
김은경
2019.11.22
조회 63
제자가 신협에 취직 되었다고 문자가 왔어요.
밥 한 번 먹자고요.
2014년에 고 3 담임을 했던 남학생인데요.
꾸준히 연락을 하며 일년에 한두번은 꼭 만나는 제자입니다.
학교 다닐 때 공부를 잘 했던 건 아니에요.
공부보다는 축구를 좋아해서 점심시간마다 운동장을 누비던 아이입니다.
실없는 농담을 잘해서 힘들 때 저를 웃게 하더니,
졸업 후에도 이렇게 저를 웃게 하네요.
신협은 정말 좋은 사원 뽑은 거에요.
선생님을 잊지 않고 이렇게 연락을 주는 성품도 흔하지는 않지요.
곧 그 진가를 발휘해서 인정받는 사원이 되리라 믿습니다.
그나저나 정말 맛있는 밥을 사주고 싶은데, 지금부터 맛집 검색해봐야겠어요.^^
홍순영~~
취업을 축하한다!!
샘이 축하턱 쏘마!!

최백호 '입영전야'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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