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이 없는 게 아니었나봐요
김미현
2019.11.13
조회 59
오빠 저는 역량이 부족한 사람 같아요
정신장애인에 대한 인권을 주제로 강의를 여러번 다녔지만,
새삼 강의와 제가 알고 있는 것들에 대한 회의감이 밀려와요
더 많이 공부하고 더 많이 지식을 쌓고,
더 많이 경험해보고 더 많이 사람들을 만나며
더 많은 정보들을 습득하고 더 많이 노력해야 되는데
그래서 역량이 부족하다고 느끼는데
요즘 통 노력을 하지 않은 것 같아요
지나온 글들을 보면서 새삼 느끼게 되네요
오빠한테 살뺀다고 큰소리 쳤으면서 살도 빠지지 않고,
살은 더 찐 것 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기분의 감정??이 오르락 내리락 해요
조울증은 아닌거 같은데 감정의 변화가 약간 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냥 그런 생각들을 하게 되네요 ㅋㅋㅋ
걱정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걱정이 생기네요
잊어야겠죠??? ㅋㅋㅋㅋ ㅠㅠㅠㅠㅠ
노력해볼게요 역량이 부족하다고 느꼈다면 뭔가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노력하고 공부를 해야겠죠 ㅋㅋㅋ
마흔 네살에 뭐하는 건지 ㅋㅋㅋㅋ
나이값 하며 살아야 하는데 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