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조례 시간에 아이들에게 화를 냈더니 머리가 다 아프네요.
고 3 담임인데요.
아침에 8명이 지각을 했고,
두 명이 머리를 샛노랗게 염색을 하고 왔고,
조례를 하는데 남학생 세 명이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고 있었어요.
아이들도 수능 끝나고 풀어지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오늘따라 감정 조절이 안 되어서 막 화를 냈어요.
"내가 생활지도 하려고 고 3 담임된 줄 알아!"
막 이러면서요.
내일부터 잘 하겠다고 대답은 잘들 하는데 지켜봐야지요.
저도 마음을 좀 누그러뜨리고 아이들을 사랑으로 대해야겠죠?
마음이 아름다워지는 노래 부탁드려요.
박승화 '사랑인가 봅니다'
유리상자 '사랑해도 될까요'
유리상자 '아름다운 세상'
아이구 머리야...
김은경
201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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