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중2아들을 키우며 시골에서 자영업을 하는 평범한 아줌마 입니다
어제는 아들이 머리를 깍으러 읍내에 다녀오며
우리동네에는 없는 아이스크림을 사왔더라구요
결혼전에는 경기도 안양에서 살았고
결혼하면서 경상도 읍단위 시골에서 13년
경기도 읍단위 시골에서 5년 살다보니
새로운 경험이나 유행하는 음식등은
항상 그림의 떡이었고
아들이 사온 아이스크림은 저에게 특별한 이벤트 였기에
옆에있던 남편에게 좀 투덜거렸어요
"내가 결혼하고 18년 동안 뭘 해본게 없어..먹어본거도 업고"
"내 경험 대부분은 결혼전에 했던게 다인거 같아ㅠㅠ"
"아 나도...시골말고 도시에 살고싶다"
하고 말했더니
울아들이 글쎄
"엄마는 그래도 도시에 살아봤지..나는 평생 시골에서 살았는데ㅠㅠ"
아들아 평생 시골에서 살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 ㅋㅋㅋ
신청곡 : 이지연 - 바람아 멈추어 다오
*** 일렉기타 주시면 감사
[1일1신청곡] 이지연 - 바람아멈추어다오
하선애
201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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