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화님! 지혜 작가님! 두 분 안녕하세요?
깊어가는 가을에 단풍도 색이 짙어가고, 알록달록 물들어가고있어요. 너무도 좋은계절에, 날씨는 점점 쌀쌀해지고 있어요.

승화님! 내일은요. 오랜친구의 만남이 있답니다.
고등학교때 같이 학교도 다니고, 우연히 직장에 들어갔을때도 부서는 다르지만 서로 얼굴을 보게되면 반갑게 인사도하고 지냈지요.
그러다가 결혼을하고 아이들 키우다가 이제는 오십대후반에 가끔, 만나는 친구이지요. 서로가 거리가 멀다보니 전화로 통화는 하지만 거의 1년만에 만나기로 약속을 했답니다.
제가 건강상에 문제로 수술을받고 항암치료를 받고있거든요.
다음주 수요일에 병원에 입원을하고, 목요일에 항암 2차치료가 있어요. 다행히 먹는거는 잘 챙겨먹고있어서 걱정은 안되지만,
항암치료를 받으면 엄청 몸이 아프고 면연력이 떨어져서 조심해야된답니다.
아직까지는 걸어다닐수있고, 컨디션이 좋아서 내일 친구를 만나고 즐거운시간 갖으려고 합니다.
주위에 응원을 해주는 친구들이 많아서 저는 잘견뎌낼거라고 생각합니다. 승화님께서 우리의 만남을 응원해주세요.
꼭! 사연 들려주시고, 응원도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신청곡! BMK의 물들어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우리 친구 강성순 과의 우정도 깊게 물들기를 바래봅니다.
성순이는 김포에서, 저는 공릉동에서 출발해서 홍대에서 만날거예요. 홍대 캠퍼스를 걸으면서 추억을 만들고싶어요.

치료받으면서 항상 승화님의 가요속으로 잘듣고있어요.
음악이 친구이고, 위로도되구요, 좋은방송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