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cbs음악93.9를 듣게 된지 1년이 되었답니다
추석전에 친정에 가서 라디오에 사연 보내고 있는데
엄마가 뭐하는거냐고 여쭤보네요
라디오에 사연보내는 거라고 했지요
엄마가 어떻게 하면 들을수 있냐고 물어보셔서
엄마 핸펀은 상태가 안좋아서 남동생 핸드폰에 레인보우를 설치해주었어요
엄마가 4시만 되면 남동생에게 라디오 틀어달라고 하신답니다
동생 핸드폰은 두시간동안 엄마 차지가 되지요
라디오 들으시면서 즐거워 하신다니 저 또한 마음이 놓이네요
편찮으셔서 걷질 못하세요
하루종일 침대에서만 앉아계시다 누워계시다 반복적으로
하고 계시니 얼마나 답답하실까요?
라디오는 엄마의 젤로 소중한 친구가 된거같아요
오늘은 엄마가 좋아하시는곡 들려드리고 싶어서 사연 올립니다
신청곡
정윤희의 꽃밭에서
엄마가 듣고계실거 같아서요
편찮으신 친정엄마가 승화씨 팬 이랍니다
유혜정
201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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