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좋습니다
한인섭
2019.10.16
조회 60
자기 집에 놀러오면 꼭 주고 싶었다며 먹어보라는 친구 말대로 친구가 준 걸 꿀꺽꿀꺽 마셨네요. 그러자 너무 힘든 피로로 가득한 몸이 가뿐해지고 힘이 나는 게 보였죠. 친구를 보고 물어봤죠. 뭐냐고 하는 제 말에 친구가 웃으며 재료 하나를 보여 주었습니다. 다름아닌 복분자였네요. 시장에 장을 보러 갔다가 마음에 드는 복분자가 있어 사온 거라 했죠. 가족들과 마시려고 했는데 우연히 내가 먼저 처음으로 맛보게 되었다는 그 말이 싫지 않아 좋았습니다. 고집이 센 친구가 가끔 이렇게 저를 위해 챙겨줄 때마다 옆에 있는 친구가 아주 사랑스럽게 느껴집니다. 그날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의 힘을 힘껏 누려 저도 기뻤습니다. 신청곡....친구야. 사랑과우정사이..목로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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