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 그때가 좋았어..
김대규
2019.10.17
조회 86




신청곡입니다..

▧ 서지원 <그때가 좋았어>


사람들은 늘 후회와 아쉬움, 미련 같은 감정들을 놓지 못하고 살아가는 동물인 듯 합니다..
나이를 조금만 먹고 나면 "내가 5년만 젊었어도..", "내가 10년만 젊었어도..", "내가 너 나이였으면 뭐든지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등과 같은 이야기들을 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 이야기를 5년이 지나고, 10년이 지나도 똑같이 하는 걸 보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시간, 현재를 제대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없는 것 같기도 하고, 능력의 한계 때문에, 혹은 피치 못할 사정 등으로 인해 하지 못했던 일들에 대한 후회를 늘 하면서 살아가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미래에 대한 준비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지금을 잘 사는 것도 참 중요한 일인데, 요즘 사람들은 현실을 즐기고 현실에 충실하기보다는 너무 먼 미래를 대비하는데 급급한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한때는 YOLO라고 하는 말이 유행하기도 했고, 카르페디엠이라는 말을 많이 썼던 시절도 있었는데, 요즘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지금 이 순간을 충분히 즐기고 만끽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은 것 같지는 않아서 좀 안타깝기도 합니다..
지금 가고 나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이 순간인데..
그러고 나서 세월이 지나가면 지금의 이 순간을 돌이켜 보면서 그때가 좋았지, 그때 좀 더 이렇게 해볼걸, 저렇게 해볼걸 하는 후회를 하게 되곤 하겠지요..
뭐 저도 거기서 크게 벗어나지는 못할 것 같기도 하구요.. ^^;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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