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순애보
구창웅
2019.09.05
조회 49




지난 8월 31일 광주 전남대에서 유리상자 콘서트를 보았습니다.
정확히는 당시 사진촬영 스텝으로 참석을 했지요. 서울에서 광주로 이동하면서 '유리상자? 예전에 많은 추억이 있었는데... 지금은 뭐.. 그냥 먹고 살기 바쁘잖아 ' 라며 촬영 일 만생각 했습니다. 공연이 시작되고 저는 긴장감에 촬영에 몰두 했지요 첫곡이 연주가 되는데, 저는 그만 울컥 다리에 힘이 빠지고... 첫곡의 제목은 '순애보' 였습니다. 이곡에 얼마나 많은 추억과 아픔이 있었는데.. 이걸 잊고 살았다니. 정말이지 너무도 오랜만에 곡을 들으니 이젠 우리는 추억을 먹고 산다는 말이 떠 올랐습니다. 공연 중간 중간에 토크도 재미 있었고 다음에 공연을 괌란 해야겠습니다. 그때는 좌석에 앉아서 편안하게..^^

유리상자의 순애보 신청해도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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