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7일 토요일은 며느리의 생일입니다.
그저 며느리에게 이런저런 말도,, 행동도 조심해야 하나 싶어
전화도 그리고 어떠한 부탁도 잘 하지 않았습니다.
그게 맞다고 생각했거든요
괜시리 난 아닌데 작은 말 하나에 감정이 상하진 않을까 싶어 말입니다.
명절엔 딱히 제사가 없어서 피곤하면 연휴때 쉬라고 올 필요 없다..
그 말에 오히려 서운했나 보더라고요
며칠전엔 아가씨만 예뻐한다고 생전 안한던 말들을 내뱉더라고요
다 듣고 나니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 딸이 아니라서 며느리라서 그런게 아닌데,,
난 배려해준다 했는데 오히려 더 섭섭했나 보더라고요
생각해보면 이쪽과 저쪽 끝 사이에 존재하는 그 중간지점이란 그 순간을
잘 캐치를 했어야 했는데 말입니다.
이제 조금은 더 내 딸처럼 다가가볼까 하는데 잘 될런지 모르겠네요
이렇게나마 제 진심을 전합니다.
생일축하하고 생일날 아버지가 맛있는 고기도 사주고 옷도 사줄꾸마.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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