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은 팀장님
윤종근
2019.08.28
조회 41
팀장님은 퇴근 후,저를 항상 끌고가서 물건을 골라달라고 해요 하루 이틀도 아니고 4년간 일주일에 2~3번을 그러니 집에오면 10시입니다 "윤대리~나 롱패딩 살건데 골라 줘~ 내 키가 164니까 너무 롱하지 않으면서 키 커보이게, 윤대리~ 나 머리숱이 빠져서 부분가발 살건데 정해인 스타일로 할까? 박보검 스타일로 할까?, 윤대리~향수를 본 게 있는데 시원한 박하향으로 할까? 은은한 라벤더 향으로 할까?" 막상 가면 2~3시간 동안 장갑 하나 골라요 그러고선 1500원 짜리 김밥 한줄 사주고 집에 가랍니다 저 퇴사 해요? 말아요? 정말 미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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