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43,4년전의 일이다.
그때 나는 부산시 금정구(옛 동래구) 구서동의 구서성서침례교회 중고등부 학
생회 회장을 맡고 있었다.
그때 중고등부는 한창 부흥?이 되어 중고등 학생이 무척 많앗었다.
그런데 나를 좋아한다며 나를 잘 다르던 중3 꼬맹이 여중생이 있었다.
그때 그 여중생은 다른 아이?들에 비해 약간 조숙했었다.
나는 그냥 교회 중고등부 학생회 학생이니까 별 꺼리김없이 학생들을 대했다.
그런데 그 여핵생은 그게 아니었나보다.
어느날 갑자기 예배를 마치고 나오더니 살짝 둘이 걷자하는 것아었다.
그대는 부산 구서동 주공아파트를 짓기 전이라 교회 뒤편은 한적한 야산이었다.
야트마한 산길을 걸으며 그 여중생은 내게 진지하게 말했다.
"오빠를 좋아한다"고
그 말이 왠지 싫지는 않았다.
그로부터 몇 일이 지났을까?
혼자 자취하는 자췻방에 그 여중생이 찾아왔다.
그때 유행하고 있던 "사랑과 평화"의 '한동안 뜸 했었지'의 LP판을 사가지고
그때 나는 공고생으로 전자과에 다니고 있었다.
실습으로 만든 오디오가 있었는데 모양은 투박하고 형편은 없었으나
음향은 꽤 괜찮은 편이라 LP판을 사다가 그대 유행했던 백영규의 슬픈 계절에 우리 만나요
대학가요제의 나 어떻게 등 많은 곡들을 들을 대 였다.
둘이서 그 노래를 들으며 둘이는 더욱 가까워졌고 친해졌다.
첫 사랑과 첫 키스를 했던 중3짜리 꼬맹이 신??
그때 그 시절 그 사건을 기억하고 있을런지?
나는 지금도 또렷이 기억하고 있는데
사랑과 평화의 한 동안 뜸 했었지를 신청합니다.
이제 쪼끔?만 더 있으면 더위가 물러 가니가 박 승화님도 건강 잘 챙기세요
감사합니다.
한동안 뜸 했었지
이춘우
20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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