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사랑과 희생, 헌신으로 고이 키운 셋째 딸을 내 손에 쥐어주시고
하늘로 떠나신 장모님의 기일(忌日)입니다....
위로 딸 다섯을 낳으시며 얼마나 눈치를 보셨을까....
온갖 수모 견디며 키워 놓은 딸들은,
대부분 댁 아들들 보다 효심이 넘치더라.....
노쇠하고 병들어 아프고 슬플 때
그래도 효심으로 달려오고 속맘 편히 풀어 놓을 수 있는 대상 역시 딸(들) 이란 걸
어버이가 되고, 나 역시 늙으신 어머님이 계시니 알 듯 합니다.
생전에 미쳐 못 표현 했던 맘 올립니다.
‘감사합니다......미약한 사람 잘 잡아 주는 멋진 따님 주셔서.....’
각자의 삶속에 5공주와 그 옆 지기들 다 모이지 못했으나,
모두가 너무도 멋진 배필 주심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맺어 주신 사랑의 결실들....모든 5공주들이 약속이나 한 것처럼
딸 한명, 아들 한명.....그렇게 손자가 5명, 손녀가 5명...... 10명이 되셨네요.
오늘 모두가 기리며 감사의 절 올립니다....
편히 쉬십시오.......
청산면 대전리 한밭골 5공주 셋째사위 이경학 드림
-하남석.....밤에떠난 여인
-박상규...둘이서
-어니언스.....저별과 달을
-소리새....날이 갈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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