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회준비
엄정애
2019.10.02
조회 82
10월입니다.
벌써부터 라디오에서 이노래가 들려오기 시작하네요.
ㅡ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ㅡ
10월9일,한글날.
우리는 운동회를 준비중입니다.
우리가 사는 전라도 시골 읍내,마을학교에서 하는 마무리 전래놀이 운동회.거창하게ㅡ전래놀이 운동회ㅡ라고는 했지만,세시간동안 아이들과 그동안 놀이로 했던 비석치기,제기차기,굴렁쇠굴리기,신발던지기,콩주머니로 박 터트리기ㅡ이런놀이들을 편갈라 하고,십시일반으로 모아온 작은 선물들을 나눠주고 ..그게 다입니다.
그래도 벌써 회의만 몇번째인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아이들이 즐거워했으면 좋겠 는데,예산이 너무나 부족하다보니 간식도 넉넉히 준비하지 못해 벌써부터 미안한 맘이 듭니다.
그래도 이 좋은 가을,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으로 모두의 좋은 추억 한조각이 되길 바라며 남은 며칠,열심히 준비하고 준비 하렵니다.
신청곡ㅡ그거요,그거ㅡ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그리고,찬바람이 불면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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