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면서
양혜정
2019.09.11
조회 64
박승화님 사연을 띄우는 것은 첨입니다
내일서 부터는 추석 명절이지요 나는 여행을 떠남니다
부산으로 2박 3일 왜냐구요 난 갈곳이 없거든요
친구들은 내가 부럽대요 "시"자 들어가는 곳에서 해방이 되고
일어서 해방이되니까
우리나이에는 할머니 가 되니까 손주도 있고 사위도 있고
며느리도 있겠지요
난 아무것도 없어요 하나있는 딸님은 미국에 있구요 사위님도
미국사람이예요 갈곳도 없고 올사람도 없어요

친정엔 언제서 부터인지 안가요 혼자 덜렁가면 괜히 슬퍼지거든요
그래서 난 여행을 떠남니다 이번엔 부산에가서
해파랑길을 걸을 거예요 난 걷기 메니아 거든요

명절엔 여러가족이 모이지만 이렇게 여행을 떠나는 사람도 있담니다
즐겁게 잘 다녀 올께요
기분도 울적한데 노래 한곡 신청 할께요
난 행복한 사람 들려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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