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시에 조퇴해서 시댁에 가요.
처음에는 조퇴하라고 성화인 남편 때문에 짜증이 났어요.
시댁 가는 게 저한테 즐거운 일만은 아닌데 제 입장 하나도 생각해 주지 않는 남편이 야속했거든요.
그런데 '어? 4시? 박가속 할 시간이네?' 하는 생각이 들자마자 기분이 좋아졌어요.
평일에는 근무 중이라 박가속을 듣기가 어렵거든요.
가요속으로와 함께 전남 영암 시댁으로 갑니다.
박가속만 있다면 시댁 가는 길도 신나는 여행길이 될 수 있어요!
좋은 노래 많이 많이 들려 주세요.
패티김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김장훈 '고속도로 로망스'
변진섭 '새들처럼'
김지연 '찬바람이 불면'
김광석 '일어나'
박학기 '비타민'
유재하 '그대 내 품에'
한동준 '사랑의 서약'
유리상자 '사랑해도 될까요'
뭐든 좋아요~~
승화님도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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