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둔 이맘때가 되면 항상 떠오르는 장면이 있습니다

저녁을 먹고 뒷산에 가면

연을 날리는 녀석들

불깡통을 돌리는 녀석들

개울가에서 썰매타는 녀석들

그리고 그걸 지켜보던 나...

아빠는 왜 매일 바쁘실까 연하나 썰매하나 안만들어 주실까

그런생각을 자주 햇엇는데요

제가 그나이가 되어보니

아버지는 가족을 먹여살리려 뼈가 휘도록 일하시느라

바쁜것이엇지요

저는 제딸이 하고 싶어하는것 다 해주려 노력합니다

결혼생각도 없어서 친구들중에 가장 늦게 장가갔고

애들도 싫어하던 제가 누구보다 가정적으로 사는걸보고

친구들이 이해를 못하긴 합니다

아마도 제가 어릴때 못누린것을 해주며 대리만족을 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요속으로 가족여러분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신청곡 라이너스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