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명절이 지났네요.
늘 명절은 아이들이나, 저같은 직장인에게 꿀같은 거였는데
나이가 한살 두살 들다보니,
이제는 볼 수 없는 분이 떠올라
마음이 답답하게 명절을 보냈던거 같아요.
명절이래봤자 엄마 모셔다가 밥 해먹고,
밖에서 커피 한잔 마시는게 다였는데 이게 이제보니
너무너무 소중한 순간이였네요.
멀리 떠나신지 4년이 되어 가는데,
이젠 명절만 되면 너무 아리네요.
제가 중학교때 생일 선물로 사드렸었던
조관우님 테이프를 들으시며,
아들이 사줘서 그런지 노래가 더 좋다고
매일 틀어놓으셔서, 그 앨범 전곡을 외워버렸지요.
그중에서도 제일 좋아하셨던
조관우 님의 꽃밭에서 신청하고
엄마를 더 추억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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