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나의 라디오 친구
박세라
2024.03.23
조회 157
안녕하세요~ 저는 독립을 한지 1년이 되어 가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부모님과 멀리 있다보니 자주 얼굴을 볼 수도 없고 예전만큼 같이 시간을 많이 보낼 수도 없어서 외로운 요즘입니다
지난 설에는 홀로 집에서 명절을 보냈어요.
같이 살때처럼 송편도 먹고 전도 부치고 하지 않아서 더 쓸쓸하게 느껴지는 명절이었답니다.
얼마전 제 생일날도 홀로 보냈답니다.
부모님이랑 영상통화로 인사를 나누었는데 전화를 끊기전에 엄마가 마지막에 그러시더군요.
"우리 딸 건강이 제일 중요한거야. 일도 중요하지만 밥 꼭 잘 챙겨묵으래이~" 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에 저는 전화를 끊고 눈물이 왈칵 쏟아졌답니다.
통화할 때마다 제 건강을 가장 먼저 챙겨주시는 우리 엄마..
홀로 생일을 맞이하며 몸은 혼자였지만 마음만은 가족과 함께라고 생각했답니다.

저희 엄마가 가요속으로를 항상 챙겨 들으셔요.
멀리 떨어져있지만 함께 라디오를 듣는다는 생각으로 라디오 듣는 순간에는 마음이 따뜻하답니다.

신청곡은 엄마가 좋아하시는 노래
노사연-바램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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