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램의 날
유영옥
2023.05.18
조회 134
눈을 맞추어 웃다보면 따스한 마음이 생겨 행복하다는 것을 주위로부터
느낀다는 엄마의 말씀이 떠오르는 오늘입니다.
부모님께서는 이북출신 4.19때 넘어오셔서 남한에는 오직 두분 그리고
우리 4남매 뿐이었습니다.아빠는 군복무를 하셨기에 저는 초등학교를
5번이나 옮겨 다녔고 남들 다 계시는 할머니,할아버지,이모, 고모,삼촌등
아무도 없었습니다.그래서 더욱 우리 4남매를 정이 많은 아이로 성장시키기
위해 많은 가르침을 주셨지요.이제 부모님은 멀리 하늘나라로 가셨고
저희 4남매만 있지요.모두 따스한 사랑을 받으며 가정을 꾸리며 나름데로
잘 살고 있지요.그런데 얼마전 청천벼락 같은 소식이 있어 놀랐고 국립묘지에
계시는 부모님을 뵙고서야 안정을 찾았지요,돌에 뿌리내리는 난초 생명력처럼
매일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삶의 행복을 지킬 수 있다는 것....
둘째 동생이 혈액암...오늘이 3번째 항암치료 예쁜 내동생 잘 이겨내고 잘
견디어 주어서 고맙다,옆동의 환우님들과 시간 나누면서 예전 엄마 말처럼
오늘도 웃으면서 나를 돌보고 견뎌주는 존재는 나 자신 뿐 이라는것
잊지 말고 우리 끋까지 싸워 아름다운 모습 보여 주리라 믿는다.
신청곡: 임영웅 별빛같은 나의 사랑아
동생이 병원에서 항상 듣고 있어요.여유되시면 부탁합니다.
조금이나마 힘이 될 듯 싶어요.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