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친소
박현숙
2023.04.20
조회 166

친구를 찾고 싶어요^^
대구 대명동에 있는 남도여중을 이어
대구여상을 함께 다녔던 친구 '서진희'를 찾습니다.
그림도 잘 그리고 글씨체가 참 이뻐서
친구가 가끔 건내주는 편지를 받으면 그렇게 좋을수가 없었어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잠깐 친구의 언니의 소개로
대구에 있는 새 아파트 입주할때 입주자들에게
집 열쇠를 나눠주는 아르바이트를 함께 했던 추억도 있어요.
한번은 열쇠를 나눠줄 때 화장실은 문이 안열리면
동전으로 열쇠홈에 끼워서 돌리면 문이 열린다고 했더니
한 입주자분이 진지하게 "얼마짜리 동전을 써야 하나요?"해서
둘이 빵터졌던 추억도 있네요~
졸업 후에 전 대학을, 친구는 취업을 해서
한번씩 연락하다가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겼어요.
기억으로는 114 콜센터에서 일한다는 이야기까지 들었던 것 같아요.
그 후 벌써 27년이 지나 47살이 됐네요~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너무 궁금해요~

1993년 대구 대명동 대구 여자 상업고등학교를 다녔던
키도 크고 예쁘고 글씨가 유독 이뻤던 내 친구 서진희를 찾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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